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레이디, 언제나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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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by 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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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쇼핑 마치고 집에 가려고 시부야 역으로 가는데 어떤 양복 차림의 아저씨가 저 멀리서부터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겁니다. 이거 또 변태가 들러붙는구나하고 우산을 힘껏 쥐었지요. 여차하면 크게 휘두르려고(...) 근데 그 아저씨가 다가와서 하는 말이, "저기, 가수나 모델쪽 일에 관심 없어요?" 라는 거예요.
내가 예상했던 다이얼로그(교회 다니냐or미용에 관심 없냐or앙케이트 해라or술먹자or메일주소 내놔라 등등)하고 너무 딴판인 전개에 화들짝 놀라서 어버버ㅓㅓㅓ버! 하고 그대로 지나가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말을 거는겁니다. 근데 아시잖아요.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이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하면 백프로 이상한 사람인거 -_-; 명함 내밀면서 쫓아오는데 뿌리치고 마구 뛰어서 전철 탔습니다. 시부야 역 근처에는 진짜 무서운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 그래도 침착하게 도망나온 내 자신이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근데 그 얘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그거 아마 AV 일껄" ........-0-;;;;

......그런겨!!??!??!???!?!?!?!?!?!?!??!!?!?!?!?!??
머리 풀고 말 타고 브라 휘두르면 되는겨!?!?!?!???!?!?!?!!?!?!?? (그건 그라로데 PV고)
호피무늬를 달마시안으로 만들어버리는 자타공인 섹시미 제로의 2X세 차프린,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겨??!?!???!??!!?!?????!?!?!!!!!?!??!?!? (좋냐 그게)

...............그냥 대충 꼬시면 따라올 것 같으니까 말 건 거겠지orz
멀리서부터 '저 만만해요' 오라가 보였던 거겠죠 ㅠ_ㅠ 저도 알아요 ㅠ_ㅠ

다음에 저런 사람 또 만나면 유사유사처럼 쿨싴하게 "프론데요" 해봐야지 <-


+ ) 엊그제부터 집에서 인터넷이 안됩니다. 화요일까진 고쳐졌음 좋으련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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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은 맨날 야근하고 주말은 이벤트 풀로 뛰고 그나마 시간 남으면 집안일 하고 차비 아낀다고 매일 걸어다니고 밥은 안들어가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혓바늘도 안 돋고 입천장도 안 헐고 다래끼도 안 생겨요.

......나 사실은 피곤하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여태까지가 너무 나태한 생활이었던 거고, 지금 이게 생물학적으로는 딱 적당한 페이스인거 아닐까? 먹는 양도 여태까지가 너무 과잉이었던 거고, 이렇게 깨작깨작 먹는 게 사람다운 거 아닐까? 잠도 너무 많이 잤던 게 아닐까? ....

그렇게 생각하고 났더니 왠지 나는 피도 맑을 것 같고 위와 장도 평화로울 것 같고 몸 상태도 최고로 좋은 것 같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이비 종교같아 몰라 뭐야 무서워


내일은 출근하고, 모레는 발표회. 분홍 티 입고 고양이 귀 달고 춤춰요. <-
그리고 그 다음 주말이면 영광과 번영과 구원과 안녕의 키리야@히노상을 뵐 수 있습니다. 산더미같은 일 따위 세바쨩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끝내주게써.


+ ) 나라에서 용돈 줬어요! (정액급부금 12000엔)
받자마자 옷 샀습니다. 네오라이브때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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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
일요일부터 현기증에 구역질에 손발 차고 몸이 난리였는데, 아무래도 더위 먹은 것 같더라구요. 아무것도 넘어가질 않아서 일요일부터 내내 굶었는데,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하니까 손발이 덜덜 떨리고 집중도 안돼서 어거지로 우동을 꾸겨 넣었더니 탈이 났습니다. 내 강철위장을 돌려다오..
수분 섭취는 꼬박꼬박 하고 있으니 몸 상하진 않을 거예요. 걱정 마세요 ㅇㅅ<

2. 납품
연말까지는 아마 쭉 이 상태일 것 같지만, 매일매일 야근하고 있습니다. 일정 빡빡하게 주면 주는대로 다 해다 바쳤더니 이것들이 나를 번역머신으로 아나... 야근하는건 괜찮은데 몸 상태가 이모양이다 보니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도무지 능률이 안 오릅니다. 일단 뭘 좀 어떻게 먹고 머리로 보내야 하는데...

3. 주말
평일에 야근을 하니 주말에 좀 푹 쉬면 좋은데, 주말은 이벤트땜에 쉴 틈이 없다 이거지요. 6월 둘째주부터 내내 이러고 달려왔으니 몸이 탈이 날 만도 하지만 그거야 내가 좋아서 다니는 거니까 불만 없어요. 단지 주말에도 출근해야 할 만큼 일이 많다는 겁니다. 휴일근무해서 메꾸고 싶은데 출근할 휴일이 없어 ^-^ 내 주말 다 가져간 히노상은 욕심쟁이 웃훗훗!(뭘 잘했다고 개그질이야)

4. 쇼핑
쓰고 다니던 양산 살이 하나 나가고, 하나뿐인 손목시계를 이벤트 갔다 흘렸는지 잃어버렸습니다 -_-; 트리트먼트랑 마스카라랑 아이라이너도 다 써가는데다 태풍 대비로 장화도 사고 싶고, 작년에 산 싸구려 여름 샌들도 너덜너덜해졌고, 무엇보다 히노상 생일 선물도 사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시간이 없어요 ^_ㅠ 마루이카드 가입해서 7월 중순까지 전품목 10% 세일인데 ㅠㅠ 게다가 여름세일 들어갔던데 ㅠㅠㅠㅠ
...쉴 시간도 없고 쇼핑할 시간도 없고.. 그저 출근과 야근과 이벤트뿐 ^-^

5. 반성
언제까지 일본에 있을지 모르니 갈 수 있을 때 가 두는게 후회가 없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지만, 즐길 거 다 즐기고 있으면서 힘들다고 징징대는 나 자신이 좀 얄밉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조금만 방심하면 홈시크가 밀려오지만,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있는 거니까 불평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일이 예상 외로 많아졌다고 해도, 이벤트가 몰렸다고 해도, 몸이 힘들다는 건 내 스스로 체력 분배에 실패했다는 뜻. 야근러쉬 끝나면 체력을 길러야지 ㅠㅠ

6. 방정
요즘 데스크 사진을 보면 히노상이 팔찌를 맨날 차고 계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일에 찍은 사진을 봤는데, 그때도 히노상이 그 팔찌를 하고 계시길래 또 정신 못차리고 기쁨의 트위스트를 췄습니다. 받자마자 사용해 주시는 걸 보면 예의상이 아니라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차 주시는 건가봐요 ㅠ_ㅠ_ㅠ 저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 알았으면 좀 더 비싸고 좋은 놈으로 드릴껄 후회했습니다(야). 랄까 대체 저거 왜 품절이냐고 똑같은거 사서 나도 차고다녀야되는데 당장 새로 만들어 이잣샤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성의 의미를 알긴 아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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